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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 아슬아슬…재택치료 보완"

2021-11-15 0

[현장연결] 중대본 "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 아슬아슬…재택치료 보완"

[앵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가 염원해 왔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 지 2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8개월간의 기나긴 사투 끝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과 접종 참여에 힘입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물러섬 없이 소중한 일상회복 위기를 지켜내고 최종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이 지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00여 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의 증가, 고령층의 돌파감염자 증가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000만여 명이 아직 남아 있고 무엇보다도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곧 수능시험이 끝난 후 전면 등교를 앞두고 청소년층의 확산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연말 모임도 큰 위험요인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루 7,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차질없이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하였고 하루 1만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병상 확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정부와 의료계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버텨내기가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누적됨에 따라 특히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상과 중환자 치료병상이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요양 및 정신병원과 시설은 병상 배정이 곤란해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1년 이상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한계상황들에 처한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병상과 장비가 확보되더라도 의료인력이 부족하고 힘들어 지친다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켜드리기 위하여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은 일상회복은 아직 없고 더욱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방역수칙이 지키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장치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나 자신이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비록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돌파감염 위험이 커져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이르고 있는 현실임으로 완벽한 또 방패라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일상회복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검사받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수칙을 지키기에는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게 되며 의료적 대응 역량을 지키게 되어 결국 일상회복의 길을 보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듭니다.

국민 여러분, 일상회복의 길에서의 새로운 고비에서 다시 한번 경계심을 높여주시고 모두가 힘을 합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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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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